한지가 가구·조명으로…파리 디자인계 사로잡다
지난 주말 파리 콩코르드 광장의 오텔 드 라 마린에는 프랑스의 오래된 왕실 공간을 보기 위해 찾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그 사이에서 낯선 소재가 눈길을 끌었다. 얇고 가벼운 종이가 조명과 가구, 조형물로 변신한 작품들이다. 한국의 전통 종이 ‘한지’다.지난 19~20일(현지시간) 유럽문화유산의 날을 맞아 오텔 드 라 마린이 관람객에게 개방되면서 ‘한지마니아'(Hanjimania) 전시에도 관심이 이어졌다. 18세기 프랑스 문화유산 공간에 들어선 한지 작품들은 전통 공예품이라기보다 현대적인 디자인 오브제에 가까운 모습으로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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