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왔을때 사귄 이제 1년 좀 넘은 여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여자친구도 한국나이 28살로 나이가 있다보니 결혼도 빨리 하고싶고, 일본에서 살고 싶어해서 저도 맞춰주려고 노력했어요. 많이 고민도 했고 전공이 반도체 쪽이라 일단 한국 일본계 기업 취업해서 본사로 갈 수 있는 방향으로 해보자고 했는데, 여자친구는 그 과정에서 걸리는 시간이 너무 부담되는지 그냥 워홀와서 일본어 배우면서 일하면 안되겠냐고 했습니다. 솔직히 인생 막사는거면 그렇게 하겠지만, 나중을 생각했을때 그건 서로에게 좋을거 없다고 생각해서 여자친구 의견에 맞춰주는 선택을 할 수는 없었네요. 저를 믿고 조금만 기다려줬으면 어땠을까하는 서운함은 있습니다.
서로 아직 너무 좋아하고, 사귀는동안 자주 만나고 너무 잘 지내왔지만 현실이란게 어렵네요. 만난거 후회하냐고 물으면 절대 후회는 안할정도로 좋은 사람이었지만, 좋아하고 관계도 좋았는데 헤어져야하는게 힘든것같아요. 여자친구가 고집과 원하는게 확실한 성격이라 꺾지 못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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