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100세로 본다해도...반이 지나갔다.
정서적으로 힘들었던 어린시절의 아픔도 다 지나갔고...
뭔가 내맘대로 활짝... 꿈을 꿔보지도 못했던 나의 학창시절도 다 지나갔고...
이 길이 맞는건지, 저 길이 맞는건지....치고 나가야하는건지, 기다려야 하는건지, 갈피를 잡지 못했던 방황하던 20대도 다 지나갔고...
두아이 낳고 기르면서 행여 다칠까, 아플까, 잃어버릴까...동동 거리며 키웠던 30대도 다 지나갔고...
사춘기에 접어드는 아이들과 전쟁을 치루며, 아직 이 엄마 죽지않았다고 악으로 깡으로 아이들과 대적했던 40대도 다 지나갔고..
이제는 두아이들, 모두 학교 졸업시켜, 사회에 내놓고 나름, 그러저럭, 간신히 내 할일, 반은 끝냈다.. 안도하는 내가 있다.
이제는 나를 위한 일들.. 못한다, 안한다 핑게댈 거리도 없는, 시간 많은 50대...
앞날의 반을 체워야 하는데... 건강하자, 건강하자.건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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