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기고] 50년 만에 찾은 여수...필사즉생(必死則生)의 정신
제2회 미원 평화상 시상식을 무사히 마치고 후원재단 위원들과 함께, 50년 만에 다시 남도의 끝자락 여수 땅을 밟았다.1976년, 고등학교 1학년의 어린 나이에 한국삼육고등학교 대표로 다섯 명의 동문과 함께 어린이 성경학교 교사로 참여하여 땀 흘리며 봉사했던 그 뜨거웠던 시절이 떠올랐다. 오동도 섬을 오르며 탁 트인 바다 전망대에 섰을 때, 동백나무 숲 사이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잊고 지내던 소년 시절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피어올랐다.오동도에 들어서기 전,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영을 기반으로 1592년 임진왜란 당시 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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